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춘우 지엔 (문단 편집) === [[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]] === 5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. 본래 사관학교 전략연구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는데, 동맹군 간부들이 내침한 제국군에 맞서 싸울 논의를 하기 3주 전에 우주함대 사령부 부참모장으로 전직하여 행정업무를 맡았다. [[페잔 점령 작전]]으로 [[페잔 자치령]]이 [[은하제국(은하영웅전설)|은하제국]]에게 병탄당하고 동맹령이 무방비 상태에 빠지자 [[알렉산드르 뷰코크]] 대장과 [[랄프 칼센]] 중장, [[라이오넬 모튼]] 중장을 비롯한 동맹군 간부들은 쓸 수 있는 전력은 모조리 긁어모아 임시함대를 창설하고 제국군에 맞설 전략을 구상했다. 하지만 회의 도중 총참모장 오스만 중장이 급성[[뇌출혈]]로 쓰러져 병원에 후송되었고, 동맹군은 오스만 중장을 경질하고 부참모장 춘우 지엔 중장을 총참모장에 임명했다. 춘우 지엔은 총참모장으로 부임하여 다른 제독들과 참모들 앞에서 본인을 소개할 때 앞주머니에 들어 있는 햄 샌드위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(…). 특히 호탕하기로 유명한 [[랄프 칼센]] [[중장]]이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이자 "식은 빵이라도 데우기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"면서 소탈한 태도를 보였다. 이처럼 평범한외모, 행동과는 달리, 굉장히 대담한 인물이다. 앞서 [[구국군사회의]]가 수도 [[하이네센]]을 점거했을 때, 저 촌스러운 차림으로 [[쿠데타]] 세력이 여기저기에 심어둔 감시망 사이를 유연하게 왕래하면서 뷰코크 제독과 면회를 했을 정도였다. 그리고 냉철한 판단력의 소유자로 전술, 전략 양쪽에서 뛰어난 안목을 보여주었다. [[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]]에서 실전 참모로서 필요한 전술 판단력, 전략적 식견을 겸비했음을 입증해낸 것. 이러한 그의 면모는 이미 참모장 승진 직후 빵봉투 들고(…) 불려온 자리에서 한 말에서도 나타났다. 즉, 앞서 언급한 회의에서 '''"한 줌의 전력도 아까운 마당에 [[양 웬리]] 제독을 계속 [[이제르론 요새]]에 묶어 두면 낭비이니 우리 그냥 포기하죠?"'''란 제안을 대수롭지 않게 꺼내면서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. 불패의 양 장군이 이제르론 요새를 포기하고 물러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동요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이견 역시 있었지만, 이미 페잔이 제국군 손에 넘어간 시점에서 이제르론의 전략적 가치는 떨어진 상태이고, 사수한다고 해봤자 결국 양 웬리 개인의 명성은 올라갈지 몰라도 동맹이 망하면 그 의미마저 퇴색하게 된다는 이유를 들어 사람들을 납득시켰다. 그리고는 앞주머니에서 샌드위치를 꺼내 우적거리며 먹기 시작해 주변 사람들을 다시 충격에 빠뜨린 것은 덤이다. 이에 뷰코크 제독은 춘우 지엔의 제안대로 "책임은 우주함대 사령부에서 질 테니 너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하셈"이란 훈령을 이제르론으로 발신했다. 어찌보면 애매할 수 있는 이 지시 또한, 구체적인 명령이 아니더라도 양이 최선의 방책을 택하리라는 춘우 지엔의 판단을 뷰코크가 인정하고 받아들인 결과물. 그리고 양은 이 훈령이 지닌 의미를 이해하고 "역시 뷰코크 장군은 명장"이라 감탄~~한뒤 아주 제대로 부려먹는다고 태세전환~~했다. 이 훈령이 춘우 지엔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란 사실을 몰랐으므로 나온 반응이긴 하나, 뷰코크 또한 유연한 사고를 할 줄 아는 뛰어난 전략가였기에 춘우 지엔의 계책을 채택한 것이다. 이렇게 동맹군 최대의 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손에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[[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]]에서 활용하지 못했다. 어쨌든 춘우 지엔은 총참모장 자격으로 뷰코크를 보좌하며 란테마리오에서 제국군을 요격했고, 에너지의 대하를 건너는 [[슈바르츠 란첸라이터]]가 함렬이 흐트러지는 것을 보며 비텐펠트 군이 도하,,,渡河,,, 공점을 파악해서 포격을 퍼부어 예봉을 꺾는 모습도 보였지만 결국 동맹군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. 이때 뷰코크 제독이 자살하려 하자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와 [[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|메르카츠]] 제독의 사례를 들면서 자살을 만류했다. 이 때 춘우 지엔은 '''도슨과 뷰코크, 그리고 자신까지 최소 3명이 전범재판의 희생양이 되어주는 것만으로도 양을 비롯한 후대의 인물들에게 많은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'''이란 말을 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꺼낼 수 있는 인물은 정말 드물다. 그런 제안을 일말의 동요 없이 받아들이는 뷰코크 원수와 더불어, 그 사령관에 그 참모장이라 부를 만 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